핸드폰 케이스는 단순한 보호용 아이템이 아니라, 나를 표현하는 작은 캔버스 같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작 나는 매번 비슷한 디자인의 케이스만 사용해왔다.

많은 브랜드들에서 휴대폰 케이스를 제작하고 예쁜 디자인들이 많지만 (구매도 많이 해봤지만)
결국에는 심플한 투명 실리콘 케이스를 찾게 되거나 내가 그린 그림, 디자인의 케이스가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최근에는 핸드폰 케이스를 직접 꾸며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내가 직접 만든다면 더 특별한 케이스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재료도 충분하지 않은 것 같고, 번거롭고, 새롭게 뭔가를 배워야한다는 두려움이 있었다.
'사는게 더 퀄리티가 좋잖아'
'귀찮기만 해'
'시간만 쓰고 망하면 어떻게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새해'라는 버퍼를 받았나?
이 시기를 틈타 뭔가를 해보려는 '나'를 받아들여보기로 했다.
핸드폰 케이스 꾸미기는 어떻게 시작할까?
처음이라 완벽하게 만들겠다는 부담은 내려놓고, 정말 즐기는 마음으로 시작해보려 한다.
🔹 핸드폰 케이스 꾸미는 방법을 고민해 보았다.
- 아크릴 물감으로 그림 그리기
- 스티커나 데코펜을 활용해서 꾸미기
- 레진이나 젤 네일을 이용한 코팅 디자인
무엇이든 자유롭게 실험해보면서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보려고 한다.
레퍼런스 찾기 : 영감이 되는 핸드폰 케이스 디자인들
어떤 스타일로 꾸밀지 감이 잘 안 올 때는 레퍼런스를 찾아보는 게 좋다.
나는 핸드폰 케이스를 꾸미기 전에 다양한 디자인을 살펴보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무엇인지 먼저 정리해보기로 했다.
✔ Pinterest & Instagram 탐색
- 감성적인 핸드폰 케이스 디자인들을 저장해보았다.
- 패턴, 컬러 조합, 레이아웃이 마음에 드는 것들을 따로 모아두기.

✔ 내가 좋아하는 색감 & 무드 찾기
- ‘내가 꾸민다면 어떤 색을 사용할까?’
- ‘강렬한 색감 vs 차분한 파스텔 vs 빈티지한 느낌’

✔ 요약:
- 나는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이미지를 좋아한다.
- 의외로 투박할지라도 명언이나 힘을 주는 문구 or 귀여운 밈들을 좋아한다.
- 귀여운 것들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까, 어떤 스타일로 시작하면 좋을지 감이 조금씩 잡히는 것 같다.
이제 직접 도전해볼 차례! 🎨
시안 따라하기 : 영감 이미지를 통해 나만의 스타일 찾기

처음부터 완벽한 취미생활을 하려는 욕심을 내려놓고 먼저 다양한 스타일을 따라해보면서 감을 익히기로 했다.
이 과정은 아래의 두가지 연습으로 나뉘어진다.
✔ 첫 번째 연습: 레퍼런스 속 디자인 따라 해보기
- 마음에 드는 핸드폰 케이스 디자인 중 하나를 골라 직접 그려보기
- 비슷한 색 조합과 패턴을 시도하면서 재료 감각 익히기
✔ 두 번째 연습: 응용해서 내 스타일로 변형해보기
- 기존 디자인에서 조금씩 변형하면서 나만의 스타일 찾기
- ‘이 부분은 내 감성에 맞게 이렇게 바꾸면 더 좋겠다!’ 하는 실험 과정
이렇게 연습 과정도 함께 기록하면서 내 스타일을 찾아가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여정은 다음 글에서부터 함께해요.

핸드폰 케이스 꾸미기를 하면서 기대하는 것

01.
내 기분을 색으로 표현하는 하나의 창작 과정이 되었으면 좋겠다.
창작을 하다보면 완벽한 결과 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감성을 발견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
핸드폰 케이스를 꾸미면서도, 그런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까?
02.
이번 설 연휴에 전시를 다녀왔다. 전시 주제가 '완전한 몰입' 이었는데 드로잉 체험을 하면서 오랜만에 몰입을 경험했다.
'완벽해야해'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그저 즐거움으로 '몰입'하는 순간들이 생길 것 같아 취미를 가져보기로 했다.
핸드폰을 사용할 때마다 뿌듯함을 느끼면 좋겠다.
나아가 공감도 얻는다면 더욱 좋겠지!
다음 글에서는 본격적으로 레퍼런스를 가지고 핸드폰 케이스 꾸미기에 도전하는 과정을 공유해 볼 예정이다.
혹시 핸드폰 케이스를 꾸며본 적이 있다면, 어떤 재료가 좋았는지 추천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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