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자기 객관화를 통해 데일리 루틴을 만들어 보았다. 하지만 한 주 동안 거의 지키지 못했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목표는 명확했지만 일상 속 변수 발생작은 무력감 : 고정 수입이 없는 이상 루틴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판단 그래서 작은 결단 하나를 내리고 유튜브 채널을 시작해 보았다. 처음은 뭐든 낯설다.영상 하나를 올리는 일이 이렇게까지 에너지가 필요한 일일 줄은 몰랐다.사실, 시작하기 전부터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다.편집도 어렵고, 촬영도 어색하고, 목소리를 내는 것도 부담스러울 거란 걸. 그런데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심리적 장벽과 마주하게 되었다.그래도 이번 주, 그동안 정리한 작업실 기록과 최근 새롭게 배우기 시작한 채색화의 실패 과정을 영상으로 정리해 올렸다. 시작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