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한 달여간의 도전을 해보려 한다.
그림을 따라 그리는 과정이 단순한 모방이 아니라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여정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예술가들은 반복적인 연습 속에서 자신의 독창적인 방식과 감각을 발견했다.
나 역시 30일 동안 7명의 작가들의 방식으로 그려보며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떤 변화가 생길지 실험해 보고 싶다.
30일 그림 챌린지를 도전 이유
1️⃣ 나만의 스타일을 찾기 위한 과정
• 여러 작가의 기법을 탐구하며 내가 자연스럽게 끌리는 표현 방식을 발견하고 싶다.
•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내 손끝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색과 선을 찾는 게 목표다.
2️⃣ 그림을 그리는 루틴 만들기
• 매일 꾸준히 그림을 그리는 습관을 만들고, 이를 통해 창작하는 시간을 일상의 일부로 만들고 싶다.
• 무기력에서 벗어나,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다시 내게 즐거운 리추얼이 되도록.
3️⃣ 감성적인 기록 남기기
• 단순한 연습이 아니라, 색과 선으로 나의 감정을 기록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 블로그를 통해 하루하루의 기록을 남기면서, 이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
목표
- 각 작가의 스타일을 탐구하고, 색과 선을 내 방식으로 해석하는 연습
- 매주 1명의 작가를 집중적으로 탐구하며, 마지막 주에는 모든 스타일을 조합하여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
작가 리서치
앙리 마티스 (Henri Matisse, 1869-1954) – 자유로운 색채의 대가
✔ 선정 이유:
• 대담한 색 사용과 유려한 선이 돋보이는 그의 작품은 색과 형태를 단순화하는 연습에 적합하다.
• 직관적으로 색을 배치하고, 감정을 색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 연습할 방향:
• 컷아웃(collage) 기법을 활용해 색면과 구성을 탐구하기
• 단순한 선으로 인물과 사물을 표현하는 연습
피에트 몬드리안 (Piet Mondrian, 1872-1944) – 기하학적 조화의 실험가
✔ 선정 이유:
• 직선과 색 면으로 구성된 그의 작품은 구도와 균형 감각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 최소한의 요소로 최대한의 조형미를 표현하는 훈련을 할 수 있다.
✔ 연습할 방향:
• 몬드리안의 색과 구성을 분석하고, 나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기
• 기하학적 요소를 활용해 나만의 패턴 디자인 실험
폴 클레 (Paul Klee, 1879-1940) – 감각적인 색과 선의 마법사
✔ 선정 이유:
• 음악적 리듬이 느껴지는 그의 작품들은 유기적인 선과 색의 관계를 탐구하기 좋다.
• 감각적인 색 배합을 통해 색을 더 직관적으로 사용하는 연습을 하고 싶다.
✔ 연습할 방향:
• 클레의 방식처럼 자유로운 색 면과 선으로 감정을 표현하기
• ‘어린아이처럼 그리기’라는 그의 철학을 반영한 감각적인 드로잉 실험
조르지오 모란디 (Giorgio Morandi, 1890-1964) – 고요한 정물화의 거장
✔ 선정 이유:
• 모란디의 작품은 같은 사물을 반복적으로 그리면서도 미묘한 차이를 발견하는 연습에 좋다.
• 빛과 색의 미세한 변화에 집중하는 훈련을 할 수 있다.
✔ 연습할 방향:
• 같은 정물을 다양한 명도와 색감으로 표현해보기
• 부드러운 톤과 미니멀한 구도로 정적인 감성을 담아내기
알렉스 카츠 (Alex Katz, 1927-) – 평면적인 색과 형태의 대담한 조합
✔ 선정 이유:
• 단순한 색면과 강렬한 색 대비를 통해 빠르게 본질을 포착하는 연습을 할 수 있다.
• 인물과 풍경을 가장 단순한 형태로 요약하는 방법을 탐구하기 좋다.
✔ 연습할 방향:
• 제한된 색상으로 인물과 풍경을 단순화하여 그리기
• 색 면을 활용한 포스터 스타일 일러스트 실험
와시리 칸딘스키 (Wassily Kandinsky, 1866-1944) – 색과 선의 즉흥적인 연주자
에드워드 호퍼 (Edward Hopper, 1882-1967) – 빛과 공간의 시인
✔ 선정 이유:
• 호퍼의 작품 속 고요한 분위기와 빛의 활용을 연구하면서 공간감과 감성적인 구도를 연습할 수 있다.
• 한 장면 속에 이야기를 담는 구도를 탐구하고 싶다.
✔ 연습할 방향:
• 빛과 그림자의 관계를 활용해 감성적인 분위기 연출하기
• 일상 속 한 장면을 단순한 구도로 재구성해보기
작가 선정 기준
1. 반복적인 연습이 가능한 스타일
• 30일 동안 꾸준히 연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변주가 가능한 작가들
• 마티스: 단순한 형태와 색을 반복적으로 변형할 수 있는 작가
• 모란디: 같은 정물 구도를 여러 방식으로 탐구할 수 있는 작가
• 몬드리안: 기하학적인 구성을 변주하며 패턴을 실험할 수 있는 작가
2. 색과 구도를 탐구할 수 있는 작가들
• 색채 실험: 마티스, 폴 클레, 칸딘스키
• 기하학적인 구도: 몬드리안, 카츠
• 공간과 빛의 연출: 모란디, 호퍼
자료출처: google, 나무위키, https://www.thecollector.com/alex-katz-america-most-celebrated-pa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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